태화산(공주)

  • 태화산(泰華山)은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신풍면, 유구읍에 걸쳐 있는 산이다.

     

    태화산의 계곡에는 마곡사가 유명하다.

     

    마곡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로 충남불교의 대본산이다.

     

    마곡사라는 절 이름에 대해서는 신라의 보철화상이 설법을 할 당시 모인 사람들이 마치 삼밭의 마(麻)와 같이 빽빽이 서있었다 하여 유래하였다.

     

    마곡사는 명당이다. 마곡사를 S자처럼 휘감아 도는 마곡천 물은 태극 모양을 하고 있다. 태극모양에는 물의 기운(수기)이 충만하다.

     

    마곡사에는 보물로 지정된 영산전, 대웅보전, 대광보전, 오층석탑 등이 있고, 김구선생이 심은 향나무가 있으며 마곡천 옆에는 김구선생이 출가한 삭발바위 등이 있다.

     

    김구 선생은 1896년 명성황후 시해에 대한 분노로 가담한 일본군 장교를 황해도에서 살해하고 인천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하다가 탈옥해 마곡사에서 원종이라는 법명으로 출가하여 숨어 지냈다.

     

    향나무는 김구선생이 마곡사에 은신하다가 떠나간 후 1946년 광복 후 다시 찾아와 심은 기념수이다.

     

    마곡사는 이중환의 택리지나 정감록에 보면 전란(난세)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지(十勝之地)의 하나로 꼽고 있다.

     

    공주에 춘마곡추갑사(春麻谷秋甲寺)이라는 말이 있듯이 봄 경치 마곡사이고 가을 경치는 갑사가 아름답다.

     

    마곡사는 봄철에 왕벚꽃, 산수유, 자목련 등이 아름답게 꽃을 피우고 갑사는 가을철 단풍이 아름답다.

     

    태화산 마곡사에는 상가지역 주차장과 일주문 지나 마곡사 경내 주차장 2곳이 있다.

     

    태화산에는 능선 등산길과 함께 백범 명상길인 마곡사 솔바람길이 있다.

     

    태화산 산행 시작은 마곡사 경내의 주차장을 출발하여 옆 다루정 카페를 지나자마자 좌측 송림욕 등산로 입구로 올라간다.

     

    등산로를 300-400m 올라가면 능선에 도착하고 능선길은 비교적 원만하고 등산로에는 소나무가 많다. 소나무 사이로 우측으로 마곡사 사찰이 보인다.

     

    산행시작 30분 정도 걸려 백련사 삼거리(영은암 1.1km, 정상 10분, 하산 20분)를 지나 좌측 활인봉으로 간다.(우측은 백련사로 가는 길)

     

    산행시작 40분 정도 걸려 활인봉(마곡사 대웅보전 3.6km, 나발봉 2.0km)에 도착 한다. 활인봉(423m)은 태화산 최고봉으로 정자 쉼터가 있다.

     

    활인봉에서 약간 가파른 계단길을 내려가면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나발봉 방향으로 간다.

     

    산행시작 1시간 정도 걸려 생골 삼거리(활인봉 1.2km, 나발봉 0.8km) 안부지역에 이른다.

     

    활인봉에서 생골 삼거리까지는 주로 신갈나무 숲으로 완만하게 내려가고 생골 삼거리를 지나면서는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완만하게 올라간다.

     

    산행시작 1시간 25분 걸려 묘(나발봉 0.2km) 앞에서 소나무 숲이 울창한 송림욕 등산로 가는 길이 나타난다.

     

    산행시작 1시간 35분 걸려 나발봉 정자(활인봉 2.0km, 대웅보전 3.2km)에 도착 한다.

     

    나발봉 정자에서 걸어 내려가면서 사색을 할수있는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산행시작 2시간 5분 걸려 삼거리(마곡사, 한국문화연수원)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마곡사 방향으로 간다.

     

    마곡사 방향으로 가다가 토굴암 아래에서 마곡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군왕대, 삭발바위 1.2km)에 이르고 삼거리에서 군왕대 방향으로 올라간다.

     

    군왕대로 가는 길은 마곡사에서부터 시작된 마곡사 솔바람길로 일명 백범 명상길 이다.(코스2)

     

    산행시작 2시간 20분 정도 걸려 군왕대로 이어진 소나무 숲 능선 삼거리(군왕대 500m, 삭발바위 1.7km)에 도착한다.

     

    소나무는 굽은 곡선미로 운치가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 소나무인 적송이다.

     

    500m 남짓 이어지는 소나무 솔바람길은 백범 명상길의 백미다.

     

    멋진 소나무숲 길로 최고의 힐링을 하면서 군왕대에 이른다.

     

    산행시작 2시간 35분 정도 걸려 군왕대에 도착한다.

     

    군왕대는 가장 땅의 기가 강한 명당으로 후대에 군왕이 나올 만한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시대에 이곳에 몰래 매장하는 일이 있었으나 조선 말기에 암매장된 유골을 모두 파낸 후 돌로 채웠다.

     

    조선 세조가 군왕대에 올라 “내가 비록 한 나라의 왕이라지만 만세불망지지(萬世不亡之地, 만 세대 동안 망하지 않을 명당)인 이곳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라고 한탄하였다.

     

    산행시작 2시간 45분 걸려 군왕대에서 지그재그 경사진 길을 내려와 마곡사 앞 임도로 내려간다.(600m)

     

    산행시작 3시간 정도 걸려 마곡사 경내 주차장에 도착하고 산행을 종료한다.

     

    코스1: 주차장-활인봉-생골고개-나발봉-군왕대-마곡사-주차장(10km, 3시간)

     

    코스2: 주차장-마곡사-삭발바위-능선 삼거리-군왕대-주차장(백범 명상길, 3km, 1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