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

  • 청량산(淸凉山 870m)은 경북 봉화에 위치한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으로 산세와 기암괴석이 수려한 산이며 도립공원이청량산은 낙동강 건너로 펼쳐지는 층층절벽의 절경들이 장관이다

     

    청량산 최고봉인 장인봉(870m)은 의상대사가 입산 수도한 곳으로 의상봉(義相峰)이라고 하였다.

     

    청량산에는 원효, 의상대사, 김생, 최치원, 퇴계 이황 등이 머물며 수도 하였 

     

    청량산에는 1544(중종 39) 풍기군수로 있던 주세붕이 청량산에 올라 청량산 12 봉우리 이름을 명명하였다.

     

    주세붕은 청량산 육육봉을 동방에 해가 떠서 빛난다는 뜻의 경일봉(擎日峰), 층암절벽으로 이루어진 금탑봉(), 모양이 신비로운 새가 춤을 추는 것과 같다는 자란봉(紫鸞峰)

     

    석봉이 천길 허공에 솟아 탁립하는 것 같다는 탁립봉(卓立峰), 청량산의 12봉우리 중 세 번째로 높은 푸른 바위가 층암을 이루는 자소봉(紫宵峰), 석봉의 형상이 붓끝과 같다는 탁필봉(卓筆峰)

     

    정상의 형상이 벼루 물을 담는 연적과 같다는 연적봉(硯滴峰), 암벽의 층이 연꽃과 같다고 하는 연화봉(蓮花峰), 석봉의 모양이 향로와 같다는 향로봉(香爐峰), 불의 신인 축융이 사는 축융봉(祝融峰)

     

    중국 태산의 장인봉을 비유한 장인봉(丈人峰), 옛날 학의 무리가 집을 짓고 살았다는 선학봉(仙鶴峰) 등으로 이름을 붙였.

     

    그후, 퇴계 이황은 주세붕이 명명한 12 봉우리를 " 청량산 육육봉(六六峰)" 이라 부르며, 주자의 중국 무이산 육육봉과 연결시켰다.

     

    ​원래 육육봉은 중국의 무이산 36봉을 말하는데 청량산에서는 12봉을 의미한다.

     

    중국 복건성 무이산(武夷山)은 주자(朱子)가 산에 무이정사(武夷精舍)를 세우고 삼삼곡(三三曲)과 육육봉(六六峰)의 아름다움을 찬미한 산으로 유명하다.

     

    무이산은 종교적 성지나 다름없는 산으로 주자를 숭모하는 조선의 선비들은 무이 구곡도(武夷九曲圖그림으로 방을 도배 할 정도였다 한다.

     

    무이산은 주자학의 성지이고 청량산은 퇴계학의 성지라 할 수있다. 당시 청량산을 가리켜 조선의 무이산이라 일컬었

     

    중국의 무이산이 그러하듯 청량산 역시 퇴계 이황에 의해서 각광을 받게 된 산이다

     

    퇴계 이황은 청량산에 머물면서 심신을 수양하고 학문을 연마하였으며, 스스로 자신의 호를 "청량산인(淸凉山人)"이라 했으며 청량산가에서 청량산 육육봉”을 찬사하였다.

     

    <퇴계 이황의 청량산가>

    " 청량산 육육봉을 아는 이는 나와 흰갈매기(白鷗) 뿐이요.

    흰갈매기가 소문 내겠느냐 마는 못 믿을 건 복숭아 꽃(도화)이로다.

    복숭아 꽃(도화)아 떠나지 마라. 어부(魚舟子)가 너를 보고 이 곳을 알까 두렵다."

     

    낙동강이 휘감아 도는 청량산(淸凉山) 산행은 청량지문을 지나 입석에서 시작한다. 

     

    입석에서 옛길을 따라 올라간다. 산행시작 10분 정도 걸려 청량사와 응진전 갈림길(입석 0.3km, 응진전 0.6km, 김생굴 1.1km, 자소봉 2km, 청량사 1km)에서 응진전으로 향한다 산행시작 20분 정도 걸려 금탑봉 아래 응진전에 이른다

     

    응진전은 외청량사라고도 하며 청량사는 내청량사라고 한다. 청량산에서 경관이 빼어나다는 응진전 뒤로는 금탑봉의 거대한 바위가 병풍처럼 펼쳐저 있.

     

    응진전은 원효대사가 수도를 위해 머물렀던 곳이다.

    또한, 응진전은 고려 말 공민왕과 왕비인 노국공주가 홍건적의 난을 피해 와서 16 나한상을 앞에 두고 기도 했다고 한다.

     

    당시 공민왕 일행이 청량산으로 들어올 때 낙동강을 건너야 하는데, 다리가 없어 인근 마을의 부녀자들이 나와서 등을 구부려, 노국공주 일행이 등을 디디고 강을 건넜다고 한다. 안동 민속놀이 " 놋다리밟기" 는 여기에서 유래하였다.

     

    응진전을 지나면서 바로 총명수 샘이 나타난다절벽 틈에서 솟아나는 샘물을 신라 말의 최치원이 마시고 정신이 총명해졌다고 해서 총명수(聰明水)라고 한다.

    총명수를 지나면서 청량사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어풍대(御風臺)가 나타난다. 이 곳에 서서 청량사를 보면 12봉 연꽃 잎의 중앙에 위치한 연꽃 수술과 같다.

     

    김생굴에 닿는다. 김생굴(金生窟)은 수직 절벽 아래 위치한 넓고 큰 자연 암굴로 신라의 명필 김생이 굴 속에서 10년간 글씨를 수련해 마침내 김생필법을 완성했다고 한다. 

     

    김생필법은 그 서법이 청량산의 형상을 차용해 새로 만들어냈다고 한다. 또한 김생과 청량봉녀(淸凉縫女)의 설화도 전해 내려오고 있다.

     

    김생굴에서 자소봉 아래 삼거리(자소봉 0.1km, 탁필봉 0.1km, 장인봉 1.6km, 응진전 1.4km)를 지나 산행시작 1시간10분 정도 걸려 자소봉(840m)에 도착한. 자소봉에 오르면 시원하게 조망이 탁 트인

     

    자소봉에서 내려오면 지척에 거대한 붓을 닮은 바위 봉인 탁필봉(820m)이 눈 앞에 나타난다.  

     

    산행시작 1시간30분 정도 걸려 연적봉(846.2m)에 오른다. 연적봉에서는 지나온 자소봉과 탁필봉이 그림처럼 조망된다. 연적봉에서 내려와 능선길을 걷는다.

     

    산행시작 1시간45분 정도 걸려 뒷실고개(하늘다리 0.5km, 청량사 0.8km, 자소봉 0.7km)를 지나고 10분 정도 후 하늘다리에 도착한다

     

    청량산에는 2008에 봉화군에서 자란봉(806m)과 선학봉(826m)사이에 길이 90m, 높이 70m의 청량산 하늘다리를 설치하였.

     

    하늘다리를 지나 안부 삼거리(장인봉 0.3km, 하늘다리 0.5km, 청량폭포 1.5km, 자소봉 1.6km)를 거쳐 산행시작 2시간20분 정도 걸려 청량산 정상 장인봉(870m)에 오른다. 장인봉 정상석에는 김생의 글씨를 집자하여 놓았다.

     

    장인봉 정상석에서 뒤로 공원입구 안내소 방향으로 20m정도 떨어진 장인봉 전망대에 서면 금강대에서 올라오는 조망이 펼쳐지며 낙동강이 굽이쳐 흐른다

     

    하산은 장인봉 정상에서 다시 하늘다리를 건너, 뒷실고개에서 청량사를 거쳐 입석으로 내려간다.(1시간40분) 

     

    산 중턱에 자리한 청량사(淸凉寺)는 신라 문무왕 3(663)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퇴계가 지은 청량산가에 나오는 육육봉 연꽃 잎으로 둘러싸인 연꽃 수술 자리에 세워졌 있다.

    청량사에는 청량사 오층석탑과 탑 앞에 서있는 가지가 세개 달린 "삼각우송(三角牛松)"의 소나무가 멋지. 삼각우송에는 원효대사와 세 뿔 달린 소의 전설이 전해온다

     

    청량정사로 향한다. 청량정사는 퇴계가 수학하던 곳에 청량산 유산을 기념하기 위해 퇴계 사후 250년 뒤 세워 퇴계를 기리는 곳이.

     

    산행시작 4시간 정도 걸려 입석에 도착하면서 원점회귀 산행을 종료한다.(원점회귀 산행이 아닌 경우는 청량사에서 선학정(입석800m)으로 한다.) 

     

    코스1: 입석-응진전-김생굴-자소봉-탁필봉-연적봉-뒷실고개-하늘다리-장인봉-하늘다리-뒷실고개-청량사-입석(4시간, 7km)

     

    코스2: 입석-응진전-김생굴-청량사-자소봉-탁필봉-연적봉-뒷실고개-하늘다리-장인봉-전망쉼터-금강대-청량지문(5시간, 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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