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향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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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유산은 전라북도 무주와 장수, 경상남도 거창과 함양군 등 4개 지역에 걸쳐 솟아 있는 백두대간의 한 줄기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주봉은 향적봉(1,614m)이다. 1975년 2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덕유산은 덕이 넉넉한 모산(母山)이라 하여 이름이 붙었다. 주봉인 북덕유산의 향적봉에서 남덕유산까지 두 봉 사이는 해발 1,400∼1,500m의 능선이 남서쪽 방향으로 봉우리들이 장장 15.8km나 이어진 육산으로 웅장하다.

    덕유산은 봄철에는 철쭉과 원추리 꽃, 여름철에는 시원한 계곡, 가을철에는 붉은 단풍, 겨울철에는 눈꽃과 상고대 등으로 사시사철 아름답다.

    덕유산은 겨울철에는 눈꽃과 상고대 산행지로 수많은 등산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덕유산 트레킹 코스는 산이 커서 다양하지만 겨울철 향적봉 산행은 눈꽃과 상고대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삼공리-중봉-향적봉-삼공리 코스를 추천한다.

    덕유산 향적봉 눈꽃 트레킹은 삼공리 주차장을 출발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삼공리 주차장에서 오수자굴을 거쳐 정상인 향적봉까지는 11.3km이다.

    삼공리 주차장에서 구천동 계곡을 따라 이어진 등산로는 넓은 임도로 평탄한 길이며 오른쪽으로는 무주 구천동 계곡의 맑은 물이 흐르는 담과 폭포의 33경으로 유명하다.

    산행 출발 30분정도 후에는 칠봉으로 오르는 등산로의 갈림길이 나오고, 50분 후에는 덕유산 휴게소를 만난다. 덕유산 휴게소에는 마지막 화장실과 매점이 있다. 휴게소에서 40분 정도 가면 백련사 삼거리에 도착한다.

    백련사 삼거리에서는 계곡의 완만한 산길을 따라 오수자굴과 중봉을 경유하여 향적봉으로 오르는 코스와 백련사를 거쳐 향적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코스로 나눠진다.

    백련사 삼거리에서 완만한 계곡길을 따라 1시간 정도 오르면 오수자굴에 다다른다. 오수자굴은 옛날에 오수자라는 스님이 이곳에서 득도했다는 전설이 있어 오수자굴로 불린다. 오수자굴은 추위도 피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오수자굴에서 1.4km 경사지대로 40분 정도 올라가면 중봉(1,594m)에 도착한다. 중봉에 오르면 주능선으로 시야가 탁 트이며, 눈꽃과 상고대들의 하얀 눈꽃 세상이 펼쳐진다.

    중봉을 지나자마자 원추리 군락지가 있는 덕유평전이 펼쳐진다. 원추리가 노랗게 꽃을 피우는 6~8월에는 덕유평전은 온통 노란 꽃 세상이 된다.

    중봉에서 향적봉까지 환상적이 눈꽃이 이어지며 곳곳에는 주목이 하나둘씩 나타난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간다는 주목은 눈꽃과 상고대로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흰 눈으로 덮여있는 주목은 마치 백설의 동화 속 나라 같다.

    중봉에서 주능선으로 20분 정도 이동하면 향적봉 대피소에 도착한다. 향적봉 대피소에는 매점 및 취사장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향적봉 대피소에서 0.1km 정도 오르면 덕유산 정상 향적봉(1,614m)에 도착한다. 향적봉 정상에서 보는 덕유산은 눈꽃으로 덮인 환상적인 능선을 드러낸다.

    하산은 향적봉 정상에서 백련사를 거쳐 삼공리 주차장으로 8.5km이며 원점회귀 한다.

    향적봉에서 백련사까지는 2.5km의 가파른 경사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향적봉에서 0.2km정도 내려오면 환상적인 눈꽃 터널과 설국의 주목나무가 아름답다.

    계속하여 경사지대를 따라 백련사로 내려간다. 백련사란 이름은 하얀 연꽃이 솟아 나왔다 하여 지었다고 전해진다.

    다시 백련사에서 삼공리 주차장까지 내려오는 길은 구천동 계곡을 따라 6km의 평탄한 길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리며 산행이 종료 된다.

    코스1: 삼공리 주차장-백련사 삼거리-오수자굴-중봉-향적봉-백련사-삼공리 주차장 (소요시간 7시간 / 19.8km)

    코스2: 안성 탐방지원센터-동엽령-중봉-향적봉-백련사-삼공리 주차장 (소요시간 7시간 / 17km)

    코스3: 무주리조트 곤돌라 편도 또는 왕복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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