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뿔바위봉

  • 쇠뿔바위봉(475m)은 전북 부안군 상서면에 위치한 변산국립공원내 내변산으로 마치 쇠뿔을 닮은 바위봉으로 서쇠뿔바위봉과 동쇠뿔바위봉으로 웅장하게 솟아 있다.

    산행시작 지점인 유동쉼터에서 0.5km, 10분 정도 걸려 정면으로 거대한 병풍바위가 펼쳐진 산 쪽으로 포장임도를 따라 들어가면 어수대(御水臺)가 나온다.

    어수대는 옛날 '왕이 물 마신 곳'으로 백제 의자왕의 아들 풍 왕이 이곳에서 머물며 물을 마셨다고 어수대라 한다.

    어수대는 부안댐 물의 발원지이다.

    어수대 연못가에 매창 시비가 있다.

    조선시대 부안의 기생이었던 매창(梅窓, 1573~1610)은 송도의 황진이와 함께 서로 견줄 만한 조선을 대표하는 명기(名妓)였다.

    매창은 어수대에서 천년 전 왕을 회상하며 인생무상의 “登御水臺(등어수대)” 시를 읊었다.

    王在千年寺(왕재천년사) : 천년 옛 절에 님은 간데없고
    空餘御水臺(공여어수대) : 어수대 빈터만 남아 있네
    往事憑誰問(왕사빙수문) : 지난 일 물어볼 사람도 없으니
    臨風喚鶴來(임풍환학래) : 바람에 학이나 불러 볼거나

    어수대에서 0.5km, 20분 정도 우측 경사면으로 올라 우슬재(어수대 0.5km, 쇠뿔바위 2.5km, 중계교부근 7.2km)에 올라 주능선길과 만나고 전망이 트인다.

    우슬재에서 능선을 따라 계속 완만히 오른다.능선의 우측 좌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서해바다도 보이고 멀리 건너편으로 우금산에 거대한 우금바위가 산마루에 우뚝 솟아 있다.

    전망이 탁 트이는 묘지 앞 전망대(어수대 0.9km, 쇠뿔바위 2.1Km, 청림마을 4.1km)를 지난다.

    능선 길을 따라 계속 가다 변산의 최고봉 의상봉(509m)을 조망한다.

    산행시작 3.5km, 1시간 40분 정도 걸려 쇠뿔바위봉 앞의 고래등 바위에 도착한다.

    쇠뿔바위봉은 두개의 바위 봉우리가 우뚝 서 있는 모습이 마치 소뿔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래등바위에 서면 웅장한 동쇠뿔바위봉이 정면에 우뚝 솟는다.

    고래등바위에서 10분(산행시작 1시간 50분) 정도 걸려 서쇠뿔바위봉(475m)에 도착한다.

    전망대가 설치된 서쇠뿔바위봉 전망대에 오르면 사방으로 전망이 좋으며, 발 아래로 고래등바위와 동쇠뿔바위봉 전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

    서쇠뿔바위봉 삼거리(어수대 3.0km, 청림마을 2.0km)를 지나 나무계단과 경사 길을 내려온다.

    동초재 삼거리(어수대 3.7km, 중계교부근 4.0km)가 나타나며 동초재에서 청림마을로 내려가는 샛길은 출입금지이다. 동초재를 지나 소나무 숲길을 가다 큰 봉우리를 외돌면 눈앞에 지장봉이 나타난다.

    산행시작 2시간 30분 정도 걸려 암릉 지대인 지장봉 앞에 도착하며 멋진 전망이 펼쳐진다.

    지장봉은 웅장하며 지장봉 암벽에는 거북이 한 마리가 올라간다.

    지장봉에서 20분(산행시작 2시간 50분) 정도 걸려 새재삼거리(어수대 4.7km, 쇠뿔바위1.7km, 청림마을 0.3km, 중계교부근 3.0km)를 지나 중계교부근으로 향한다.(2코스: 새재삼거리에서 왼쪽 갈림길로 0.5km, 30분 정도 내려가면 청림마을 주차장이 나온다.)

    투구봉 삼거리(중계교부근 2.4km, 청림마을0.9km, 쇠뿔바위 2.3km)를 지나 산행시작 3시간 20분 정도 걸려 투구 모양의 투구봉(210m)에 오른다.

    투구봉에서 바라본 의상봉 남사면은 수려한 암벽으로 절경이다. 능선의 마당바위 조망대에 도착한다.

    변산의 최고봉인 의상봉(509m), 지장봉(274m), 쇠뿔바위봉(475m) 등 3개의 봉우리가 우뚝 우뚝 솟아 있으며 병풍처럼 펼쳐진다.

    지능선 갈림길 삼거리(중계교부근 1.6km, 쇠뿔바위 3.1km, 청리마을 1.7km)를 지난다. 사두봉 정상 쪽으로 가파르게 바윗길을 올라간다.

    산행시작 4시간 10분 정도 걸려 사두봉(중계교부근 1.4km, 어수대 6.3km) 정상에 도착한다. 사두봉(338m) 정상부는 낙타 등처럼 솟은 바위능선으로 멋진 암릉이 이어졌으며 전망이 뛰어나다.

    정상에서 하산 하면서 산행시작 4시간 35분 정도 걸려 능선 전망대에 도착한다. 멀리 우측으로 중계교와 부안호, 그리고 첩첩의 산세는 한 폭의 동양화다.

    하산 길은 능선 전망대에서 중계교부근 차도까지는 서운봉 삼거리(중계교부근 0.6km, 쇠뿔바위4.1km, 청림마을 2.7km)를 지나고 지그재그 흙길로 25분 정도 내려온다.

    산행시작 5시간 걸려 중계교부근(청림마을 3.3km, 쇠뿔바위 4.7km) 차도로 내려오면서 하산을 종료한다.

    1코스: 유동쉼터-어수대-우슬재-고래등바위-서쇠뿔바위봉-지장봉-새재삼거리-투구봉-사두봉-전망대-중계교부근(8.2km 5시간)

    2코스: 유동쉼터-어수대-우슬재-고래등바위-서쇠뿔바위봉-지장봉-새재삼거리-청림마을(5.5㎞ 3시간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