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비로봉-상왕봉

  • 오대산은 금강산, 지리산, 한라산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명산중의 명산이다.

    오대산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사계절 언제나 오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가을이면 단풍, 겨울이면 하얀 설화가 환상적이며, 조망이 뛰어나고 겨울 산의 대명사로 각광을 받는 산이다.

    오대산은 주봉인 비로봉(1,563m)과 동대산(1,434m), 두로봉(1,422m), 상왕봉(1,491m), 호령봉(1,561m) 등 5개 봉우리가 병풍처럼 늘어서 있으며, 동쪽으로 떨어져 나온 노인봉(1,338m)과 그 아래로는 최고의 절경인 오대산 소금강이 있다.

    오대산 비로봉-상왕봉 등산은 상원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넓은 임도를 따라 시작하며 비로봉까지는 3.3km이다.

    임도를 20분 정도 걸으면 오른쪽으로 비로봉으로 오르는 작은 오르막길이 나온다.

    오르막길을 따라 10분 정도 오르면 지붕이 계단식으로 층층이 지어진 중대 사자암이 나오고, 20분 정도 더 걸으면 적멸보궁 입구 약수터와 삼거리 갈림길이 나타난다.

    적멸보궁은 석가의 정골 사리를 봉안한 곳으로 주차장에서 50분 걸린다.

    적멸보궁 삼거리를 지나 오솔길로 10분 정도 가면 아름드리 소나무와 참나무가 있는 넓은 휴식터를 만난다.

    휴식터에서 휴식 후 가파른 산길을 따라 아름드리나무와 고사목이 펼쳐진 능선을 따라 30분 정도 더 오르면 넓은 쉼터가 또 나온다.

    등산시작 2시간 걸려 비로봉(1,565m) 정상에 도착한다. 비로봉 정상에서는 전망이 탁 트이면서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우리나라에는 비로봉이라는 명칭을 가진 산봉우리들이 많은데, 이는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한 불교신앙이 산을 숭배하는 신앙으로 녹아 들어간 것이다.

    오대산의 겨울 설경은 주봉인 비로봉에서 상왕봉(1,493m)을 잇는 능선의 나무에 피는 눈꽃이 절경이다. 비로봉에서 상왕봉까지는 2.3km이다.

    비로봉에서 0.5km떨어진 헬기장을 걸쳐 철쭉나무들이 있는 완만한 능선을 따라 작은 봉우리를 넘어 1km 이동하면 300년 이상 된 오대산 주목군락지가 나타난다.

    주목군락지에서 능선으로 1.3km 더 가면 상왕봉(1,491m) 정상이다. 상왕봉에서는 지나온 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상왕봉에서 0.7km 지나면 상왕봉 삼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상왕봉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6.1km가면 상원사 주차장 가는 길이고, 왼쪽으로 2.8km 가면 두로봉(1,422m)이다.

    하산은 상왕봉 삼거리에서 상원사 주차장 방향으로 하며, 큰 고사목이 있는 넓은 휴식터를 거쳐 1.1km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임도를 만난다.

    넓은 임도를 따라 5km로 1시간10분 정도 내려오면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하고 원점회귀 산행이 종료된다.

    코스 : 상원사 주차장-적멸보궁-비로봉-상왕봉-상원사 주차장(5시간10분, 12.4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