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 쉰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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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頭陀山 1,353m)과 쉰움산(688m)은 강원도 삼척시와 동해시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두타산에서 고려시대 이승휴가 이곳에 은거하면서 제왕운기(帝王韻紀)를 저술하였다.
두타산은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이며 박달령을 사이에 두고 청옥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무릉계곡으로 유명하다. 두타산은 속세의 번뇌와 의식주 탐욕을 버리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한다.
두타산 쉰움산 등산은 아름다리 느티나무 보호수들이 멋지게 있는 천은사 주차장에서 출발한다.천은사는 신라시대에 창건한 사찰이다. 주차장에서 두타산 정상은 5.2km로 3시간 50분 걸린다.
천은사 뒤 청청계류가 흐르는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며 등산로는 사면으로 바뀌면서 곳곳에 큰 소나무가 나타난다.
천은사 주차장 산행시작 1.5km로 45분 걸려 기송과 큰 바위 절벽지대가 있는 마당바위 바위 전망대에 도착한다. 멋진 넓은 마당바위와 바위절벽이 웅장하다.
마당바위 절벽지대를 지나서 능선 길은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산행시작 2.2km로 1시간 30분 걸려 멋진 바위능선인 쉰움산(오십정, 쉰우물)에 도착한다.
기암성벽과 같은 바위절벽 암릉 위에 크고 작은 50개의 우물이 파져있어 쉰움산이라 한다. 쉰움산은 토속신앙의 성지로 유명한 기도처이기도 하다.
쉬움산에서 두타산은 3km로 2시간 20분 걸린다. 쉰움산 출발 10분 후 바위가 병풍처럼 세워져 있는 바위 병풍지대를 지난다. 병풍바위를 지나 비교적 가파른 소나무 숲길 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산행시작 4.4km로 3시간 걸려(쉰움산 2.2km 1시간30분)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한다. 삼거리에서 두타산 정상은 0.8km로 50분 걸린다. 삼거리를 지나면서 시야가 탁 트이고 우측으로 청옥산 능선이 멋지게 나타난다.
산행시작 3시간 50분 걸려 두타산 정상에 도착한다. 두타산 정상에서는 청옥산 방향의 산 능선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하산은 두타산 정상에서 무릉계곡으로 한다. 정상에서 무릉계곡 관리 사무소 까지는 6.1km로 2시간 55분 걸린다.
정상에서 0.8km로 30분 걸려 삼거리로 다시 내려온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능선을 따라 가며 커다란 기송 군락지가 곳곳에 멋지게 이어진다.
두타산에서 1.9km로 50분 내려오면 대궐터 삼거리가 나타난다. 대궐터 삼거리에서 두타산성은 2.2km로 1시간 15분 걸린다. 능선에는 계속해서 기송들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다.
두타산에서 3.5km 로 1시간 45분 내려오면 깔딱 고개 입구 삼거리를 지난다.
계속하여 두타산에서 3.9km 로 1시간 55분 내려오면 산성12폭포와 거북바위가 나타난다. 산성12폭포 앞의 바위 위에 거북이가 멋지게 앉아 있다.
두타산에서 4km로 2시간 5분 내려오면 두타산성이 나타난다. 두타산성은 깎아지른 바위절벽과 기송으로 멋진 절경이다.
두타산성은 102년 신라시대(파사왕 23) 때 축성하였고, 1414년 조선시대(태종 14) 수축한 천연의 요새이다. 임진왜란 때 두타산성에 허수아비 병장을 만들어 놓았다는 전설이 있다.
두타산성에서 0.5km로 20분 내려오면 청정계류가 흐르는 무릉계곡 길에 도착한다. 무릉계곡에는 화강암 수직 절리가 발달되어 있어 용추폭포, 쌍폭포 등으로 유명하다.
무릉계곡 길 1.6km로 30분 구간은 넓고 편안한 길로 학소대, 삼화사, 무릉반석을 지난다. 무릉반석에는 조선 시대 명필가인 봉래 양사언의 글씨가 유명하다. 무릉계곡 관리사무소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한다.☞ 코스1 : 천은사 주차장-쉰움산-삼거리-두타산-삼거리-두타산성-무릉계곡-무릉계곡 관리사무소(6시간45분 11.3km)
☞ 코스2 : 천은사 주차장-쉰움산-천은사 주차장(3시간 4.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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