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의상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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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의상능선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하여 의상봉 1.2km 방향으로 산길을 따라 오릅니다.
편안한 길을 지나 암릉을 오르고 바위 전망대에 서면 멀리 조망이 트입니다.
계속하여 이어지는 암릉 구간을 따라 오릅니다.
바위절벽 아래로 낭떠러지가 아찔합니다.
토끼바위가 토끼처럼 귀를 쫑긋 세우고 있습니다.
대슬랩 지대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성랑지 표지목이 나타나며, 성랑지는 산성을 지키는 초소가 있었던 곳으로 북한산성에는 총 143개의 성랑 초소가 있었습니다.
안전시설이 되어있는 암릉을 따라 오르면 바위 슬랩이 멋집니다.
나무데크를 올라 전망대에 서면 바위 아래로 전망이 시원합니다.
멋진 절벽으로 이어지는 암릉길을 따라 가면 원효봉,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등 북한산 주봉군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의상봉 502m는 옛날 신라 시대 의상(義湘)이 의상봉 아래에서 참선하여 봉우리를 의상봉이라 하였습니다.
암릉길을 따라가며 지나온 의상봉 암벽지대를 돌아봅니다.
아래로 국녕사와 국녕대불이 내려다보이며, 국녕사는 의승(義僧)을 뽑아 승군을 주둔시키는 승영사찰(僧營寺刹) 중 하나였습니다.
가사당암문 위 여장들이 나타나며, 여장은 성벽위에 설치한 낮은 담장으로 여자도 넘을 수 있다고 하여 여장이라고 합니다.
가사당암문(袈裟堂暗門)은 북한산성 8개의 암문 중 하나이며, 비상출입문입니다.
용출봉 571m 에 도착합니다.
용출봉에서 부터 이어지는 용혈봉, 증취봉 구간은 의상능선 최고의 암릉미를 자랑하는 구간으로 의상능선의 백미입니다.
할미바위가 우뚝 솟아 있어 포토 스팟(Photo Spot)이 되고 있습니다.
철계단을 올라 용혈봉 581m에 도착합니다.
용혈봉 너머로 지나온 용출봉 암봉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좌측으로 북한산 정상부의 멋진 파노라마가 펼쳐집니다.
좁은 바위 석문을 통과합니다.
커다란 증취봉 바위 아래로 증취봉 593m 정상목이 나타납니다.
증취봉에서 내려와 편안한 길을 따라 부왕동암문에 도착합니다.
통제구간에 있는 나월봉을 조망합니다.
전방으로 웅장한 문수봉이 멋지게 솟아 있습니다.
암릉을 따라 문수봉 727m 에 오르며, 문수봉은 의상능선과 비봉능선이 만나는 최고봉입니다.
멀리 북한산 주봉군인 백운대, 만경대 등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문수봉은 아래로 문수사가 있어서 이름이 유래하며, 맞은편으로 보현봉이 솟아있습니다.
대남문(大南門)으로 내려오며, 대남문은 북한산성의 가장 남쪽에 있는 성문으로 서울시와 경기도의 경계 있습니다.
대남문에 올라 북한산과 조화를 이루는 북한산성 문루(門樓)의 아름다운 단청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문수사에 도착하며 고려 때 탄연(坦然)이 창건한 사찰입니다.
문수사에는 천연동굴 법당이 유명하며, 이 동굴법당에서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어머니가 백일기도를 한 뒤 이승만을 낳았다고 합니다.
그 후 이승만이 82세 고령인데도 이곳에 올라 문수사 현판을 직접 썼다고 합니다.
문수사에서 구기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합니다.
☞ 코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하여-의상봉-증취봉-문수봉-대남문-문수사-구기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합니다.(5시간 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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